신대방동 보양식 맛집! 죽처럼 진한 남원골 추어탕과 고소한 돌솥밥의 조화

신대방동에는 대림성모병원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보양식이 될만한 식당들이 많더라고요.

 

남원골추어탕 신대방점은 깔끔하고 쾌적한 식당으로 인근 직장인들이나 병원 보양식 식사로 포장하기 좋아 보였어요.

 

 

 

추어탕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진하고 고소한 추어탕은 처음이었습니다.

 

간단히 밥 한 끼 때우러 들어간 곳이었는데 좋은 음식으로 보양한 느낌이었어요.^^

남원골추어탕 신대방점 메뉴와 분위기

메뉴	가격
추어탕	12,000원
통추어탕	14,000원
미꾸라지 튀김	15,000원
치즈 돈까스	12,000원
치즈고구마 돈까스	12,000원

식당의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주방 바로 옆테이블에 앉게 되었는데 정말 티끌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식사를 만들면서 주변 청결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음식에 대한 신뢰가 생기더라고요.^^

 

식사시간이 지났지만 주변에 이름난 곳인지 테이블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고급 보양식 진하고 단백한 추어탕

 

남원골추어탕은 인근에 큰 병원이 여러 개 있어요. 대표적으로 대림성모병원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이 있습니다.

 

환자들의 보양식이나 특식으로 포장해도 좋을 건강식입니다.^^

 

찬 하나하나 정성스럽고 맨밥에 김치만 먹어도 될 정도로 참 맛깔스럽더라고요.ㅎㅎ

 

반찬과 함께 미꾸라지 튀김을 내어주셨는데 바삭하고 담백한 게 정말 별미였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꼭 시켜보고 싶은 것이 이 미꾸라지 튀김입니다.

속 든든 기분까지 좋아진 한 끼

 

마치 죽처럼 진하고 담백한 추어탕도 참 감동스러웠지만, 돌솥밥에 기름진 흰쌀밥도 무척 좋았습니다.

 

고슬고슬 맛있게 지어진 밥은 그냥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잖아요. 쌀이 좋아서인지 밥도 달고 윤기가 나더라고요.^^

 

밥을 덜어내고 돌솥에 붙은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뚜껑을 닫아 놓습니다. 집에서는 거의 눌은밥 먹을일이 없는데 오랫만에 고소한 누른밥 디저트 정말 맛있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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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 갔다가 식사 한 끼 하러 우연히 들른 식당이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추어탕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추어탕이 맛있다고 해도 제가 보기엔 묽거나 뭔가 조금은 부족한 듯 느껴졌는데 남원골추어탕은 내용물도 좋고 국물도 진하고 맛도 모두 마음에 들더라고요.

 

추어탕 먹으러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부사장님께서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그 점이 좋았어요. 

 

식당은 음식을 먹는 곳이라 예민할 수밖에 없는데 주방과 홀 모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안심이 되는 식당이더라고요.^^

 

조만간 또 추어탕 먹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