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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정은 가능할까? 오래 지속되는 인간관계의 핵심 원칙

정haroo 2025. 2. 21.

20~30대에는 가족보다 친구가 먼저였어요.

 

사회생활은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것에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되었지요.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고 남편과 아이가 생기기 시작하면 관계의 중요도가 친구에서 가족으로 바뀌게 됩니다.

 

만남도 뜸해지고 전처럼 쉽게 연락도 안되는데.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에너지 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유튜브 "이연 LEEYEON"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

유튜버 "이연 YEON"

 

유튜버 이연님의 인간관계에 대한 영상인데 그림과 함께 담담한 목소리로 풀어내는 내용이 많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여자두명-뒷모습-어깨동무한모습--여자들의우정
ⓒpixabay

 

매일 전화기를 붙들고 살정도로 할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가끔 안부만 묻는 친구들.

 

그들이 변한 거 같아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요. 하지만 깊이 생각해 보니 그들이 보는 나도 별반 다르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1. 적당한 거리 유지하기

해가지는모습-두여자의그림자-손을잡고있는모습
ⓒpixabay

 

가까울수록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는 말이 있잖아요.^^

 

친한 마음에 집착하거나 기대하는 마음이 커진다면 상대가 부담을 느낄 수 있겠지요. 좋은 관계가 유지되기 힘듭니다.

 

나이 들수록 만남의 기회가 적다 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사소한 것들이 섭섭해지기도 하더라고요.

 

내가 왜 이러지? 이런게 나이가 드는건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자아성찰의 시간도 가져봅니다.ㅎㅎ

 

선을 지키는 것은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기

전보다 자주 대화하기 힘들다면 서로의 환경을 알지 못하니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하는 거 같은데? 어쩜 그렇게 나한테 무심할 수 있어?.. 기분이 안 좋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제는 내가 모르는 일이 더 많을 테니.. 바빠 보인다면 "그럴 수 있지" "바쁜가 보네" 가볍게 생각하고 털어 버리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라며 상처받기보다는 변한 상황을 이해하고 현재의 상황을 존중해 주는 것이 필요하더라고요.

3. 흘러가는 시절인연에 연연하지 않기

호수를-바라보는-개와-여자의-뒷모습
ⓒpixabay

 

시절인연이란 말이 있잖아요. 어떤 시기에 만났다가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전에는 그런 사람들도 내 곁에서 떠나는 게 아쉬워 전전긍긍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갈 사람은 가고 남을 사람들은 남습니다.

 

사람의 관계는 억지로 엮을 수 없듯이 자연의 흐름에 맞기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번 물갈이하듯 거치다 보니 모든 사람이 내 사람이 될 수 없고,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임을 알게 되더라고요.

 

4.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사람 되기

홀로서기를 하지 못해 독립심이 부족한 이들은 더 관계에 연연하게 됩니다.

 

혼자서도 즐겁게 보낼 줄 알아야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정한 규칙적인 틀 안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해요.^^

 

자신감은 건강에서 나온다는 생각에 매일 아침 요가와 스트레칭을 합니다. 갇힌 생각의 틀을 깨고 싶어 여행을 즐기고 여러 종류의 책을 읽으며 글도 씁니다.

 

사소한 일상이지만 나만의 규칙을 지키는 것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재미를 찾게 되더라고요.ㅎㅎ

 

혼자서 무엇을 할 때 편안하고 재밌는지 생각하고 노력하다 보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자꾸 예전과 비교하며 그때를 그리워하고 전 같지 않은 친구들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들이 바뀐 만큼 나의 환경도 생각도 분명 바뀌었을 텐데 그건 생각지 못한 거 같아요. 이제는 중심을 바꾸어 그들이 아닌 저에게 집중하려고 합니다.

 

관계는 흘러가는 것이라고 했으니 부정적인 감정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 좋은 인연에 집중하며 소중히 여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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