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역 동덕여대 야무진 한끼 밥상 제나키친 직장인과 학생들의 한상정식 맛집
여름이면 2층 통장이 열리고 손님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제나키친입니다.
6호선 월곡역 근처 그리고 인근에 동덕여대도 위치해 있어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유명한 곳이랍니다. 점심시간은 물론 저녁식사 시간에도 웨이팅이 있을 만큼 사랑받고 있는 동네맛집입니다. ^^
위치 | 월곡역 3번 출구에서 142m |
영업시간 | 11:00 ~ 22:00 (정기휴무 매주 토, 마지막주 일) |
전화번호 | 0507-1319-5282 |
기타 | 포장 무선 인터넷 |
제나키친 내부 분위기
젊은 분들이 운영하는 식당인 듯 한데 약간 카페 같은 분위기도 납니다. 전체적으로 블랙 인테리어에 반짝거리는 간접조명과 통창의 시원함이 좋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입구에 들어서는데 어느새 웨이팅 줄이....ㅎ 그래도 테이블 회전이 빨라 자리가 금방 나더라고요. 좁지 않은 좌석에 튼튼한 나무 테이블이 마음에 듭니다.
같이 방문한 친구가 분위기도 좋고 식사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면 만족스러워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다양한 메뉴
제나키친은 크게 메인메뉴 고기메뉴 비빔밥 메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메인메뉴에는 연어장과 새우장정식, 볶음요리에는 쭈꾸미와 제육볶음, 소고기뭇국, 김치찜, 순두부 등의 한식이 주를 이루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기메뉴에는 돈까스와 치킨난반도 있는데 거의 치킨 한 마리 수준으로 양이 많다고 하네요.^^
비빔밥도 소불고기돌판 쭈꾸미돌판 제육돌판 3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직원분들이 서빙하며 들고 다니는 걸 봤는데 재료가 수북하게 쌓인 비빔밥이 아주 풍성해 보입니다.
보통 고기파와 해산물파로 나뉘는데 메뉴가 골고루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서 고민 없이 선택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돈가스오무라이스와 순두부 시식 후기
손님으로 가득차 있어 식사가 늦게 나올까 봐 자리에 착석하면서 주문을 했어요. 주방에서 미리 준비가 잘되어 있는지 금방 나오더라고요.^^
세상에.... 돈가스오무라이스가 제 앞에 놓였는데 양이 엄청나네요. 두 명이 먹어도 될 정도의 양으로 보입니다. 오무라이스는 부드럽고 도톰한 계란으로 감싸져 있고 돈가스는 큰 손바닥만 해요.~
부들부들 우유나 생크림이 들어간 듯한 오무라이스가 무척 맛있어요. 계란 속 볶음밥 야채도 건강하게 씹히는 맛이 참 좋습니다.
돈가스도 워낙 커서 한참 잘랐어요. 바삭하고 노릇한 게 맛있게 튀겨졌네요. 넉넉하게 뿌려주신 소스가 강하지 않고 살짝 새콤한 맛이 느껴져 느끼할 수 있는 오무라이스와 돈가스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
친구가 극찬했던 순두부..ㅎ
아무리 찾아도 이맛을 내는 순두부집이 없었다네요. 집에서 끊여도 맛이 안 난다고요. 큼지막하게 들어있는 보드라운 순두부와 계란반숙 그리고 바지락의 어울림이 참 좋아요.
순두부에 불맛이라니요. 술도 안 마셨는데 건강하게 해장하는 느낌입니다. 아주 빨갛게 보이지만 맵찔이인 제가 먹어도 아주 맵지 않고 얼큰하게 느끼지는 건강한 맛입니다. 한 뚝배기의 순두부를 뚝딱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나키친은 정식으로 나오는 한상차림입니다. 차가운 연두부와 계란찜 양배추샐러드의 기본찬도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부드럽고 맛깔스러워요. 메인메뉴만큼 맛이 좋은 반찬들입니다. 양도 다른 식당보다는 월등히 많아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다음 만남에도 꼭 제나키친에서 식사하자는 친구... 제대로 반했나 봅니다.^^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 한 끼 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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