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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에세이 : '소소하게 찬란하게' 모델 오지영 지음

정haroo 2025. 2. 7.

요즘 책들은 정보나 지식에 관한 것들이 많아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있더라고요.

 

아직 연초라 그런지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더 성장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 같은 것도 느낍니다.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읽고 싶어 이번에 고른 책은 모델 오지영 님의 '소소하게 찬란하게'입니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유연한 마음과 행복을 얻었고 내면의 상처도 치유되었다.

작가오지영-소소하게찬란하게-책앞표지

소소하게 찬란하게 책에 대한 정보
책제목 소소하게 찬란하게
저자 모델 오지영 지음
발행  2020년 02월 10일
페이지수 302쪽
가격 13,950원

 

편안해지고 따뜻한 깊은 울림이 있었던 에세이 였어요.

 

해외살이 에피소드와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이야기, 건강한 삶을 위해 채식주의자가 되어 확고한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멋지게 사는 한 여자 모델의 이야기입니다.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면 이 책이면 충분해

나무로-둘러쌓인-하얀집-원피스를입은여자가-빨래를널고있는모습-화려한색깔의-화분들-심어져있는꽃들
돌아가신-외할머니를-생각하며-쓴글

 

40대가 된 오지영작가는 프랑스인 남편 보리스와 결혼하여 줄리, 이안이라는 예쁜 아이들과 싱가포르, 제주도, 그리스 섬을 오가며 생활합니다.

 

모델 생활로 치열한 20대를 살아온 작가는 과거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결핍된 것에 집중해 살았었다고 고백하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경험과 지혜가 생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며 본인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큰 발과 넓은 골반, 주근깨를 비로소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주셨던 외할머니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그분을 추억하고 생각하며 쓴글은 나의 어른들과도 비슷한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일.
소중한 사람들은 소중히 다뤄줘야 한다.

마음이 힘들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에세이 추천

토마토야채샐러드접시-빨간사과와파인애플-흰요가복을-입고-요가동작을하는-여자모습
요가를시작하게된-이야기를-쓴글

 

모델이자 영화배우였고 현재는 엄마로서 글을 쓰고 요가를 가르치며 음식을 만드는 것에 많은 시간을 쓴다고 합니다.

 

채식을 하면 둔해져 있던 미각이 살아나 맛과 식감을 음미할 수 있었다고해요. 

 

가족들을 위해 곡물을 발효시켜 빵을 굽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끼니를 챙기는 건강한 채식 주의자가 되었답니다.

 

행복한 가족 관계를 위해 체력이 필요하다 느꼈고 스스로를 돌보기 위한 선택으로 시작한 요가 수련.

 

요가를 한 뒤 몸속에 새로운 에너지가 돌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쁨을 느꼈고 전문가 과정까지 마치며 요가 선생님까지 된 작가 오지영 님.

 

나에게 아름다운 순간은 없다.
하루하루 찬란한 순간이다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일상 이야기지만 나를 찾아가며 작은 일 하나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열정이 참 부럽더라고요.

 

나는 아직도 쫓기듯 전전긍긍하며 사는 거 같은데, 마음의 여유와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일상을 누리는 거 같아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웃고 울며 뭉클해지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오랜만에 소중한 일상을 감사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 '소소하게 찬란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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