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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를 줄이고 단순한 삶을 살고 싶다면? '심플하게 산다' 로 시작하세요.

정haroo 2025. 2. 16.

책을 좋아하지만 소유하고 있는 책은 몇 권 없습니다.
 
그중 한 권이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이지요.
 
프랑스 출신의 수필가가 쓴 책으로 나를 둘러싼 환경이 복잡하고 정돈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마다 주기적으로 읽는 책입니다.
 
부족함이 없는 넘치는 사회에서 피로함을 느끼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너무 많이 소유하려는 것을 멈추자
도미니크로로-심플하게산다-책앞표지
'심플하게 산다' 책에 대한 정보
책제목심플하게 산다
저자도미니크 로로
발행 2012년 09월 03일
페이지 수 240쪽
가격10,800원

 

 

넘치는 물건으로 인한 스트레스

심플하게산다-책본문내용-물건이-많으며-앞으로-나갈수없다

 

작가는 말합니다.
 
너무 많은 물건을 소유하는 것은 스스로 불행해지는 길이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해보니 그랬습니다. 자칭 미니멀리스트라고 생각하는 나도 집을 보면 내가 쓰는 공간보다 물건이 자치하는 공간이 훨씬 더 크거든요.
 
살고 계신 집 한 평이 얼마인가요? 우리는 그 비싼 공간을 사람 중심이 아닌 물건이 주인인 집에 살고 있지는 않나요?
 
불필요하지만 언젠가는 사용할 것이라는 믿음에 주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쌓아놓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게 됩니다.
 
결국 욕심 때문에 머리 위에 큰 짐을 얹어두고 사는 꼴이지요.ㅎㅎ
 

욕망을 채우느라 삶을 잃어버린 우리들을 위한 일상 성찰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하는 이유

심플하게산다-책본문내용-인간관계맺기

 

 

책에서는 불필요한 인간관계는 끊어내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1분 1초도 투자하지 말라고 합니다.
 
서로를 구속하는 관계나 긍정적이지 않은 관계, 어쩔 수 없이 이어가는 관계에 굳이 연연하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주고받을 때에는 선을 지키라고 합니다. 항상 넘치게 주려는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사랑받지 못할까봐 라고 하네요. (이건 좀 안타깝고 슬픈 내용입니다.ㅜㅜ)
 
항상 상대의 말에 경청하는 자세, 말을 조심하고 비난하거나 설교하지 않는 이로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현명한 자세는 어떤 원칙으로 사는지 자랑하지 말고 그 모습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남에게 기대지말고 자신의 빛으로 나아가자

음식과 돈에 끌려다니지 말자

심플하게산다-책본문내용-적게먹는것은-일종의철학이고-지혜다

 
사람의 위장의 크기를 아십니까? 내 주먹만 하다고 합니다.
 
딱 그정도의 음식 양만 먹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하네요.ㅎㅎ
 
하지만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나이가 많아져도 식욕은 줄지 않고 식탐은 더 커져갑니다.^^
 
식사를 만들때에는 깨끗한 주방에서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고 나에게 건강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으로 천천히 우아하게 식사하라고 얘기합니다.
 
집에서 혼자 먹을때에는 대충 때우는 식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가짓수는 적어도 유리그릇에 좋아하는 접시를 사용합니다.
 
훤씬 기분도 좋아지고 음식도 맛있어 지더라고요.^^


 
돈은 곧 에너지 힘이라고 말합니다. 이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 알려줍니다.
 
돈의 법칙

  • 1. 돈의 노예가 되지 말 것 - 금전적으로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주인이 되자
  • 2. 있을 때 아껴 쓸 것 - 젊었을 때는 언제까지나 풍족할 거라 믿는다. 무조건 아껴서 사용해야 한다.
  • 3. 가계부로 삶을 관리할 것 - 수입과 지출을 통제하자. 재정상태는 나에게 달려있다.

인생의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 도구가 돈입니다. 돈의 가치를 이해하고 현명하게 벌고 쓰는 것이 돈의 노예로 살지 않는 법입니다.
 


 
 
 
책을 읽고 주위를 돌아보니 부족하다고 느꼈던 환경에 반성이 되었습니다.
 
필요한 것은 다 갖추어져 있었어요.
 
오히려 넘치고 가득 차 있어 비워야 했음에도 욕심으로 인해 계속 채워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그 후로 하루에 한 개 이상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비우니 공간이 생기고 그 여백의 공간에서 평온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꼭 필요한 물건만 들임으로 나의 취향도 비로소 알게 되고 삶의 충만함이 느껴졌습니다.
 
넘침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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