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솔직 리뷰 / 줄거리부터 결말 해석까지

처음 책을 펼쳤을땐 그냥 보통의 소설책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마지막 장을 읽는 순간 생각이 많아지고 갑자기 소름이 돋더라고요.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였던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는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이 아닌 사람의 심리를 깊게 파고들어 진짜 내면의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입니다.

 

" 사람이 이렇게까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면을 쓰고 살 수도 있겠구나."

책정보
책제목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저자	요코제키 다이
페이지수	364쪽
가격	13,500원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다시 태어나게 된 배경, 그리고 그녀를 죽게 한 범인이 궁금해서... 끝까지 몰입하며 읽었던 소설이었습니다.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는 어떤 이야기인가?

치과에서 함께 일하며 사랑을 키워가던  '신스케'와 '카즈사'의 이야기입니다.

 

두사람의 결혼식을 얼마 안 남겨 두고 갑자기 '카즈사'가 집에서 살해를 당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신스케' 는 유력한 용의자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 나자 그를 잡기 위해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용의자가 일했던 택배 물류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카즈사'의 영혼은 죽은지 1년 후 '치즈루' 라는 여자의 몸에서 다시 깨어 나게 됩니다.

 

'카즈사'는 자신을 위해 범인을 잡겠다고 희생하고 있는 '신스케' 곁을 맴돌다 친해지고 겉 모습은 다른 사람이지만 영혼은 '카즈사' 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갑작스런 죽음으로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생겨나고 결국 마지막 장에 가장 큰 반전이 있으니 끝까지 책장을 덮을 수 없는 책이었습니다.

소설이 주는 메세지 - 우리는 어떤 가면을 쓰고 있는가?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는 이야기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황이 바뀌어 점점 몰입감이 높아졌습니다.

 

단순히 재밌는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도 이런 내면의 감정을 숨기며 사는 사람들이 많겠구나... 싶더라고요.

 

자신의 이익 혹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진짜 내 모습이 아닌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나의 마음을 외면하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깊은 내면과 사람의 심리를 표현하는 글들이 많았는데, 나를 돌아보게 되는 자아성찰을 유도하는 베스트샐러 였습니다.

 

일본 독자들이 열광한 3가지 관전 포인트

반전의 연속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감정 몰입도	캐릭터의 감정변화가 생생하게 그려짐
짧은 챕터, 강한 중독	한 챕터가 짧아 금방 읽히지만, 멈출수 없음

 

이  3가지 요소가 강하게 어필되어 일본 독자들이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는 책"이라고 말한 게 아닌가 싶어요.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는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이 아닌 나의 마음속 가면과 마주하게 되는 심리 소설입니다.

 

책의 줄거리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지만 범인을 찾아 나가는 과정과 사람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들이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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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염과 폭우의 힘든 날씨 탓에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무언가에 집중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이럴 때는 흥미로운 심리소설에 심취하여 더위를 잊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를 읽고 며칠 동안 그 여운이 남았는데요. 

 

사람의 이기심과 예측 불가능한 반전의 반전, 그리고 사람의 본성은 과연 무엇일까? 심오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소설책을 찾으신다면 참고하세요.♥